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실천
♣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실천♣
고통을 이겨 낼 줄 아는 지혜
인류가 처음 아프리카 초원에 태어났을 때는 마치 원숭이처럼 이리 날뛰고
저리 날뛰며 다녔다고 합니다.
정신을 한 곳에만 두고 있으면, 자신을 노리는 맹수들에게 언제
잡아먹히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저리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겁니다.
하지만 본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은 고요하고 한결같아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걸 모르고 살다 보니, 지금 삶이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참선이나 염불, 혹은 성인들의 말씀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본래 마음을 스스로
깨달아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난 것은 우리가 추위를 느껴야 옷을 입고 배가 고픔을 느껴야 음식을 찾듯,
인생에도 이 고통이란 것이 있어야 즐거움도 있기 마련이란 사실입니다.
인간의 신체 중 고통을 감지하는 곳은 이마 쪽에 있는 전두엽이라는 뇌 기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로 이 부분을 다친 사람은 두려움이 없이 항상 행복에 젖어 산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행복하게 사니까 좋지 않냐 싶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없다 보니 조심성이 부족해 요리를 하다가 손을 베는 일이 다반사고, 또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그런 일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고통이 있어야 즐거움도 있는 것이며, 세상을 제대로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오로지 즐거운 것만 좇아 동분서주하지 말고, 때로는 다가온 고통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또한 그것을 잘 이겨낼 줄 아는 지혜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고통은 '나'라는 것에 집착해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게
행동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한 불교학자의 말에 따르면, 부분으로 집착하는 마음이 곧 어리석음이며, 반대로 전체로
환원해 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나만이 아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월간 [불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