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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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4. 17:55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22
23, 승도솔천궁품
서문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밑을 떠나지 않으시고, 또한 수미산 정상과 야마천궁을
떠나지 않으시고 드디어 도솔천궁에 올라가십니다.
기다리고 있던 도솔천왕은 아름다운 게송으로 도솔천궁을 이와 같이 찬탄합니다.
지난 옛적 무애월(無碍月)여래 계시었는데
여러 가지 길상 중에 가장 수승하여
그 부처님이 장엄전(莊嚴殿)에 일찍 드시었으니
그러므로 이곳이 가장 길상합니다.
지난 옛적 광지(廣智)여래 계시었는데
여러 가지 길상 중에 가장 수승하여
그 부처님이 이 금색전(金色殿)에 일찍 드시었으니
그러므로 이곳이 가장 길상합니다.
지난 옛적 보안(普眼)여래 계시었는데
여러 가지 길상 중에 가장 수승하여
그 부처님이 이 연화전(蓮華殿)에 일찍 드시었으니
그러므로 이것이 가장 길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도 다 함께 본래의 처소를 떠나지 않은 채 도솔천궁에 올라가서
이 법회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솔천왕의 이와 같은 노래를 함께 듣습니다.
이처럼 화엄경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자유자재합니다.
이상과 현실이 자유자재합니다.
부디 화엄경의 환희로 화엄경을 천착하며 공부하는 삶을 삽시다.
2015년 2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