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 32
qhrwk
2026. 2. 24. 19:04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32
25, 십회향품10
서문
선근 회향을 얼마나 해야 대자대비한 보살의 서원을 가득 채울 수 있겠습니까.
무한한 공간과 무한한 시간을 다 채워도 대자대비한 보살의 이 선근 회향은 다 채우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보살은 “허공은 다함이 있을지언정 나의 서원은 다함이 없다[虛空有盡 我願無窮].”라고
하였습니다. 그 서원이 무엇이겠습니까.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람 모든 생명에게 자신이 닦은 선근을 널리 널리 회향하는 일입니다.
열 가지 회향 중에서 마지막 열 번째 회향입니다. 그 이름은 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
입니다. 무한한 우주법계와 동등하게 한량없이 회향한다는 뜻입니다.
우주법계가 그 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얼마나 되기에 우주법계와 동등하게 한량없이 회향한다는 것입니까.
부처님의 마음[佛心]은 실로 이와 같습니다. 보살의 서원은 실로 이와 같이 무진(無盡) 무진
무진하며 중중(重重) 중중 중중합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작은 선근이라도 회향합시다.
선근 회향이 불법입니다.
선근 회향이 부처님 마음이며 보살의 마음이며 조사와 선지식의 마음입니다.
선근 회향이 불교의 모든 것입니다.
회향할 선근이 없다 하지 말고 부드러운 미소 한 번으로 회향합시다.
겸손한 합장 한 번으로 회향합시다.
친절한 말 한마디로 회향합시다.
진실과 정성이 담긴 태도로 회향합시다.
2015년 9월 1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