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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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6. 08:29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40
27, 십정품1
서문
그때에 세존께서 마갈제국 아란야 법(法) 보리도량에서 비로소 정각(正覺)을 이루시고,
보광명전(普光明殿)에서 찰나제 제불삼매(刹那際 諸佛三昧)에 드시었습니다.
세존께서 삼매에 드시니 증득하신 바의 일체 지혜 자체의 신통한 힘으로 여래의 몸을 나타내었습니다.
여래의 몸은 몸이지만 텅 비어 청정하므로 무엇에도 걸림이 없었습니다.
또 여래의 몸은 몸이지만 텅 비어 청정하므로 어디에도 의지할 데가 없으며 무엇과도
반연할 것이 없었습니다.
또 여래의 몸은 몸이지만 텅 비어 청정하므로 사마타(奢摩他)에 머물러서 지극히
고요하고 또 고요합니다.
그러나 큰 위엄과 덕을 갖추고 계시면서도 어디에도 물들고 집착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래의 청정한 몸을 친견하는 사람은 모두 다 저절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알맞은 때를 맞춰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교화할 시기를 놓치지 아니합니다.
이러한 여래의 몸으로서 항상 한 가지 모양에 머무시니, 이른바 모양 없는 몸입니다.
시회대중(時會大衆)은 보는 것이 없는 것으로 여래를 보시고[無見而見] 깨달음을 얻으소서.
2016년 3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