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 52

qhrwk 2026. 3. 1. 07:50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52

37, 여래출현품3

 

서문

 

마음의 경계가 한량없듯이

부처님의 경계도 또한 다시 그러해

마음의 경계 뜻으로부터 났듯이

부처님의 경계를 이와 같이 관찰할지니라.

 

용왕이 본고장을 떠나지 않고

마음의 위력으로 큰 비 내리니

빗물은 오고 가는 곳이 없어도

용왕의 마음 따라 흡족히 적시듯이

 

열 가지 힘 모니(牟尼)도 그와 같아서

오는 데도 없으며 가는 데도 없으나

깨끗한 마음 있으면 몸을 나타내어

법계처럼 큰 것이 모공에 들어가도다.

 

바다의 진기한 보물이 한량없거든

중생과 땅덩이도 그와 같으며

물의 성품 한 맛으로 차별 없으나

그 속에 사는 것은 이익이 각각이듯이

 

여래의 지혜 바다도 그와 같아서

일체 모든 것이 한량이 없어

배우는 이, 다 배운 이, 지위에 머문 이

모두 다 그 가운데서 이익 얻도다.

 

2016년 12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