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比스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 61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61
39, 입법계품2
서문
이때에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이 서다림(逝多林) 속의 모든 신통변화한
일을 거듭 펴려고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습니다.
그대들은 응당 이 서다림을 보라.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끝없이 넓고
일체 장엄을 다 나타내어
시방법계에 충만하였도다.
시방 일체 모든 국토의
그지없는 종류를 크게 장엄해
거기 있는 사자좌들 경계 가운데
온갖 모양 분명히 다 나타났도다.
모든 불자들의 모공에서
가지가지 장엄한 보배 불꽃 구름을 내며
여래의 미묘한 음성을 내어
시방의 모든 세계에 가득히 찼도다.
보배 나무 꽃에서 묘한 몸을 나타내니
그 몸의 색상이 범천왕과 같아
선정에서 일어나 걸어 다니나
오고 가는 거동이 항상 고요하도다.
여래의 하나하나 모공 속에서
부사의한 변화 몸을 항상 나타내니
모두 다 보현의 큰 보살 같아서
가지가지 모든 상호 장엄하였도다.
서다림 위에 있는 허공중에서
여러 가지 장엄으로 미묘한 소리를 내어
세 세상 모든 보살들이 닦아 이루신
일체 공덕 바다를 널리 설하도다.
서다림 속에 있는 모든 보배 나무가
또한 한량없이 미묘한 음성을 내어
일체 모든 중생의 갖가지 업의 바다가
제각기 차별함을 연설하도다.
서다림 속에 있는 여러 경계가
세 세상 모든 여래를 다 나타내어
저마다 큰 신통을 일으키는 일
시방의 세계 바다 미진수와 같도다.
시방에 널려 있는 모든 국토의
일체 세계 바다 미진수들이
여래의 모공에 다 들어가서
차례로 장엄함을 모두 보도다.
모든 장엄 속에서 나타난 부처님
중생과 같은 수로 세간에 가득하고
부처님마다 큰 광명을 모두 놓아서
가지가지로 마땅하게 중생을 교화하도다.
향 불꽃과 온갖 꽃과 보배 창고와
가지가지로 미묘하게 장엄한 구름
광대하여 허공과 같은 것이
시방의 모든 국토에 가득하도다.
시방세계 세 세상 모든 부처님의
여러 가지 장엄한 아름다운 도량
이 동산의 서다림 경계 가운데
가지가지 모양이 다 나타났도다.
일체 보현보살 모든 불자들
백천만겁 동안에 장엄한 세계
그 수효 한량없어 중생 수와 같거든
이 서다림 속에서 모두 다 보도다.
2017년 5월 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