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22
菩薩瓔珞經云 佛言하사대 佛子야 若過去未來現在一切眾生이 不受菩薩戒者는
不名有情識者라 畜生無異하야 不名為人이니라 常離三寶海하야 非菩薩이며 非男非女며
非鬼非人이라 名為畜生이며 名為邪見이며 名為外道라 不近人情이라하니라
[원문] 보살영락경에 이렇게 되어 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불자들이여, 만약 과거나 미래나 현재의 중생들이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생각이나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름 할 수 없다.
축생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들은 늘 삼보(三寶)의 바다를 떠나있기 때문에 보살도 아니며 남자도 여자도 아니며
귀신도 못된다. 이름이 축생이다.
삿된 소견이며 외도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전혀 다르다.”라고 하였다.
(해설) 보살계의 근본취지는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데 있다.
곧 사람다운 사람은 자신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하고, 자신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사람다운 사람이다.
영명연수선사는 보살영락경을 인용하여 그와 같은 취지를 더욱 명확하게 하고 있다.
일체 중생들에게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생각이나 의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생각이나 의식이 없다면 그것은 목석이다.
설사 살아 숨을 쉬며 밥을 먹고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목석과 다름없다고 경전은
말하고 있다.
또한 축생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부처님임을 알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람이요 그렇지 못하면 설사 사람 모습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축생에 다름없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사람이 아니라고 곧바로 말하고 있다. 얼마나 극적인 표현인가.
충격적이며 핵폭탄과도 같은 선언이다.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보살계를
받지 아니한 사람은 항상 삼보를 멀리하여 보살도 아니며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귀신도 아니다.
이름이 축생이며 삿된 견해며 외도다.
사람의 상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 표현인가.
핵폭탄을 터뜨린 곳에 다시 또 터뜨리고 다시 또 터뜨리는 식이다.
미련하고 우둔한 중생들에게는 이렇게까지 충격적으로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가르쳐서라도 깨우친다면 그것은 큰 다행이다.
특히 말세 중생들은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서 아집이 너무나 굳세고 단단하다고 하여 지장경에서는
강강(强剛) 중생이라고 표현하였다.
이와 같이 강강한 말세 중생들에게는 최 고단위 주사라야 조금 소식이 가기 때문이다.
출처:다음카페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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