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과 가을
죄란 본래 자성이 없이 마음따라 생기니 만약 마음이 사라지면 죄마저 없어지리라 죄도 없고 마음도 없어져 모두 공하게 되면 이를 가리켜 지닐한 참회라 하는 것이네. [정대스님 법문집에서] 마음은 안에 있는 것도 아니요 바깥에 있는 것도 아니요, 중간에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은 파랑, 노랑, 빨강, 하양, 까망 등의 빛깔도 아니다. 그대는 알아야 한다. 마음은 빛깔이 없어 볼 수도 없으며, 머무는 곳이 없어 붙잡을 수도 없다는 것을. - 문수사리보초삼매경 얼굴이 예쁘고 날씬하다고 해서 미인이라 할 수는 없다. 미인은 오직 마음이 단정하여 남으로부터 흠모 받을 자를 미인이라고 한다. - 옥야경- 사람의 마음은 생각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탐욕을 생각하면 탐욕스러운 마음이 일어나고,노여움을 생각하면 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