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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지안 선사(喚醒志安 禪師)

환성지안 선사(喚醒志安 禪師)지금부터 삼백여년 전 월봉(月峰) 스님이 계셨는데 법문을 잘 하기로 그 당시에 제일유명하였다.그때 나라에 큰 재(齋)가 있어 월봉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법회를 하게 되었는데 그자리에는 나라의 중신과 청신사 청신녀 등 사부대중이 많이 모였다. 그 중에는 허름한 옷을 입은 한 노승도 끼어 있었다. 이 노승이 바로 환성지안 선사(喚醒志安 禪師)인 것이다.그런데 월봉 스님은 법문을 하실 시간이 되었는데도 웬일인지 떨면서 기력을 잃고 법문을 못하겠다고 하였다.그러나 대중들은 월봉 스님을 억지로 법상에 오르게 하고 법문을 청하였다.그때 월봉 스님은 『원각경』「보안장」을 설하시는 중에 '무변허공 각소현발(無邊虛空 覺所顯發)'이라는 구절을 법문하게 되었는데월봉 스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무변..

불교공부 2025.07.09

서산대사 법문

서산대사 법문 소요 스님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자비하여 성동(聖童)이라고 고을 사람들한테 칭송 을 받았다. 13세에 출가하여 부휴대사 밑에서 일대시교(一代時敎)를 통달하고 수백 명의 학인 가운데 운곡(雲谷)·송월(松月) 스님과 더불어 법문삼걸(法門三傑)이라고 칭호를 받았던 17세의 소년 강사 소요 스님이 아무리 생각하여 보아도 부처님의 경전 을 아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생사대사(生死大事)를 마칠 것 같지 않았다. 어느 날 묘향산에 계신 서산대사를 찾아가서 법을 가르쳐 줄 것을 청하니, 서산대사 는 보자마자 법기(法器)인 줄 아시고 그날부터 시봉을 시키면서 능엄경 한 토씩을 매일 가르쳐 주셨다. 이미 경전을 통달한 강사인지라 능엄경을 모를 리 없지만 서산대사의 가르침이라 매일 배우다보니 삼 년이 다 지나갔다..

불교공부 2025.07.09

반야품

반야품 선지식아, 내가 지금 공(空)을 설하는 것을 듣고 공에 집착하지 않도록 하라. 만약 마음을 비워 고요히 앉는다면 곧 무기공(無記 空)에 떨어지리라. 세계 허공이 능히 만물과 색상을 갈 무리고 있어 일월성숙과 산하 대지와 샘이나. 물골이나 또한 개울이나 초목 총림과 악인. 선인. 악법.선법.천당.지옥이며. 일체대해와 수미제산이 허공 가운데 있는것과 세인이 공한 것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자성이 능히 만법을 머금고 있는것이 이것이 큰 것이 .니 만법이 모든 사람의 성품중에 있느니라. 만약 모든 사람이 하는일에 선이나 악을 볼 때 모두를 취하지 않고 버리지도 않으며. 또한 물들거나 집착 하지 아니하며 마음이 마치 허공과 같은것을 이름하여 크다하는 것이니. 이 까닭에 마하라 하느니라. 미혹한 사람은 입으..

불교공부 2025.07.09

금강경을 지니는 공덕

★금강경을 지니는 공덕 ★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 한량없는 긴 세월 동안을 아침마다 [갠지스Ganges 강]의 모래수만큼의 몸으로 나투어(태어나) 보시하고, 낮에도 [갠지스Ganges 강]의 모래 수만큼의 몸으로 나투어 보시하고, 저녁에도 또한 [갠지스Ganges 강]의 모래수만큼의 몸을 나타내어 보시하고, 이와같이 하여 백 천 만 억겁의 세월동안 몸을 내어(태어나) 보시하드라도 만약 이 경전을 듣고 삿된 마음없이 믿는 이가 있다면 그 복덕이 훨씬 뛰어날 것이니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베끼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다른 사람을 위해 알기 쉽도록 설명해 줌에 있어서이겠느냐. 수보리야, 이 경은 실로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으며 가이없는 공덕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

불교공부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