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16
13, 승수미산정품
14, 수미정상게찬품
15, 십주품
서문
부처님께서 처음 정각(正覺)을 이루신 부다가야의 보리수나무 밑을 떠나지 않으시고
수미산 정상에 오르시었습니다.
제석천왕은 이렇게 찬탄하며 영접하셨습니다.
가섭(迦葉) 여래께서는 큰 자비를 구족하시니
모든 길상(吉祥) 가운데 가장 높으사
그 부처님께서 일찍이 이 궁전에 오셨기에
그런 까닭에 이곳이 가장 길상합니다.
구나모니(拘那牟尼)께서는 소견이 걸림이 없으시니
모든 길상 가운데 가장 높으사
그 부처님께서 일찍이 이 궁전에 오셨기에
그런 까닭에 이곳이 가장 길상합니다.
가라구타(迦羅鳩馱)께서는 금산과 같으시니
모든 길상 가운데 가장 높으사
그 부처님께서 일찍이 이 궁전에 오셨기에
그런 까닭에 이곳이 가장 길상합니다.
부처님은 이와 같이 수미산에 올라 영접을 받고 나서 다시 시방의 보살들로 부터 각각
열 게송씩 1백 개의 게송으로 찬탄함을 듣습니다.
부처님께서 길고 긴 찬탄의 노래를 듣고 나서 드디어 화엄경 7처(處) 9회(會)의 설법 중
제3회 설법의 본론인 십주(十住)법문이 법혜(法慧)보살로부터 설해집니다.
이른바 발심주(發心住)와 치지주(治地住)와 수행주(修行住)와 생귀주(生貴住)와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와 정심주(正心住)와 불퇴주(不退住)와 동진주(童眞住)와
법왕자주(法王子住)와 관정주(灌頂住)입니다.
이것을 보살의 열 가지 머무는 곳이라 이름 합니다. 이 열 가지 보살이 머무는 곳은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들이 모두 설하시는 것입니다.
2014년 10월20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출처: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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