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마르틴 부버가 <인간의 길>에서 한 말이다.
이 글을 눈으로만 스치고 지나치지 말고나직한 자신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신을 향해 소리내어 읽어 보라.
자기 자신에게 되묻는 이 물음을 통해 우리 각자 지나온
세월의 무게와 빛깔을 얼마쯤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이런 물음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이웃을 만나 우리 마음을 얼마만큼 주고받았는지.
자식들에게 기울인 정성이
참으로 자식을 위한 것이었는지
혹은 내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살피는 일에 소홀하면 기계적인 무표정한 인간으로
굳어지기 쉽고,동물적인 속성만 쌓여가면서
삶의 전체적인 리듬을 잃어버린다.
우리가 같은 생물이면서도 사람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나직한 목소리로 물어보라.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이와 같은 물음으로 인해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진정한 자신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
것인가도 함께 헤아리게 될 것이다.
'무소유(법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눈꽃 (0) | 2022.04.15 |
|---|---|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0) | 2022.04.15 |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자기를 배우는 일 (0) | 2022.04.15 |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개체와 전체 (0) | 2022.04.15 |
|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깨달음의 길 (0) | 202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