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하충(何?)의 <송하문동자(松下問童子)>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松下問童子 言師採藥去
송하문동자 언사채약거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스승은 약초를 캐러 가셨다 하네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
지재차산중 운심부지처
다만 이 산중에 계실 터이나
구름이 깊어 간 곳을 알 수가 없다고
가도(賈島/唐),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 고려 말 문인인 박인로(朴仁老)는 이 시를 대본으로 <입암(立岩)> 20곡 가운데
<채약동(採藥洞)>이라는 제목의 시조를 남기고 있다.
- 가도(賈島)의 이 시와 관련,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은 <松下問童子>, 겸재(謙齋)
정선(鄭敾)은 <松下問童子圖>(선면), 취옹(醉翁) 김명국(金明國)은 <松下問童>을
각각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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