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혼자 가야 하는 길
오늘은 끝물에 단풍 잎들이 공연 뒤에
엔딩 색종이처럼
화려하게 떨어 집니다
어느듯 환희와 감탄 찬사는 나무 밑에
버려 지고 겨울 찾는
바람이 찾아 오니 관객 없는 객석만 보입니다
살면서 맺은 수많은 인연들 하지만
세상지는 날은 오직 썩어 없어질
낙엽처럼 빈 몸둥이만 남습니다
어차피 혼자서 세상 왔으니 떠날 때
혼자는 당연 합니다
싫어도 마중 해야하는 이별 선택할 수
없는 약속 입니다
추억을 나눠 주던 기억들도 가을 빛
따라 떠나 갑니다
왜곡의 아픔 속에서도 단절 못한
그리운 날 입니다
바람은 의지 할 곳이 없으면 나무에
기대어 울어 댑니다
누구나 쓸쓸함 묻은 길 발걸음 저려도
가야 하는 길 낙엽이
눈물처럼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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