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새로운 시작

qhrwk 2022. 1. 24. 11:24

새로운 시작

 

내가 말하는 반항정신은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과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창조적인 연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그대는 단지 과거를 파괴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이상, 그대의 목적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과거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창조될 수 없기 때문에 그대는

과거를 파괴해야 한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분노도 없다.

아주 단순한 과정이다. 그대는 낡은 건물을 부순다.

거기엔 분노가 있을 수 없다.

그대는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서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세운다.

 

그대는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

평화와 침묵과 빛, 그대 내면의 빛의 특질이 하나이고, 불공정하고 반인류적인

모든 것들에  대한 반항이 다른 하나이다.

 

그러나 창조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와 자유를 부여하고,

비폭력적인 교육, 정보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는 교육이 가능한 진정한 인간 사회의

꿈을 현실화 해야 한다.

 

그대를 더욱 개인적인 존재로 만들고, 그대 안에 최고의 것이 꽃필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대는 바로 그러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여기에 앉아 있다.

 

그리고 저 밖의 세상에 있는 사람들 역시 한때는 이런 꿈을 가졌었다.

어린아이였을 때이다. 그런 동일한 면모는 강압적으로 억눌리고 억압을 당했다.

그런 억압을 제거할 수 있다.

 

나의 사람들은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준비가 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불꽃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대는 놀라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꿔본 적이 없는 사람이 없고, 순수한 상태에 있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평화와 사랑과 아름다움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추악한 사회에 의해서 파괴되고 왜곡되고 오염되어 왔다.

사회가 지닌 유일한 권력은 그것이 지닌 오랜 역사성에 있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그 오래된 권력이 자신의 최대 약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약간만 밀어붙이면 된다.

그것은 이미 죽은 사회이다.

스스로의 손으로 자신의 무덤을 팔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미 무덤가에 서 있다.

 

조금만 밀면 낡고 오래된 것이 무덤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담과 이브, 에덴의 동산이 있었던 시절로부터 새롭게 다시 출발해야 한다.

 

- 오쇼의 <권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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