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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원천, 감각 경험

qhrwk 2022. 1. 10. 06:26

행복의 원천, 감각 경험


우리가 죽음을 앞에 두면

꼭 이 나라를 구할 큰 업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후회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것이라든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 것들이 후회로 남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오감을 통한 감각 경험’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우선 시작은 ‘오감 메모’가 좋겠습니다.
하루 동안 지내면서 느꼈던 오감의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기분 좋았던 냄새나 소리 그리고 촉각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러면서 내일은 이런저런 감각 경험을
해 봐야겠다고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침에 세수를 하면서도
손이 얼굴에 닿는 촉감으로 기쁨을 느끼게 될 겁니다.

밥알 같은 음식물을 씹으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을 거고요.

오감을 통한 감각 경험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경험은 돈도 들지 않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눈부신 하늘을 천만 번 쳐다본다고 해서
돈을 내야 하는 건 아니듯이 말입니다.

이 글의 서두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를 사는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당장 시작해 볼까요?
한 5분 정도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통해
몸의 감각을 느껴 보세요.

이런 식으로 현재라는 순간에 깨어 있으면
자신과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사실 우리가 정한 목표가 달성되는 것도 순간일 뿐이고
순간순간 평범한 일상의 반복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