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우학스님 강의 . 불교TV 방영
제1강-7
P33.
受五戒十戒等 / 善知持犯開遮
수오계십계등 / 선지지범개차
오계와 십계 등을 받아 지·범·개·차를 잘 알아라.
절에서 말하는 이 계(戒)라고 하는 것이 뭐냐는 거죠. 계(戒).
수계를 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계를 받으셔야 되는데, 계를 지니는 것은 지(持)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범할 때는 범해야한다, 범(犯). 조금 열 때는 열어야 한다, 개(開). 막을 때는 막아야한다, 차(遮).
지·범·개·차를 잘해야지 융통성 있는 불자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오계, 십계라고 했는데, 계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인격도야에 있어서 '실천덕목'이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1강 유인물>
나) 오계- 다섯 가지 계입니다.
계(戒)를 다른 말로 하면 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계(戒)입니다.
다) 오계 (五戒)
불살생(不殺生) - 살생하지 말라.
불투도(不偸盜) - 도둑질하지 말라.
불사음(不邪淫) - 사음하지 말라.
불망어(不忘語) - 거짓말하지 말라.
불음주(不飮酒) - 술 마시지 말라.
그런데 여기서, 음식으로서의 술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술이 술을 먹고, 술이 사람을 먹는 단계에 가면 오계를 범하는 것이죠.
그런데 앞쪽 책에서 '지·범·개·차를 잘해야 한다.' 라고 했는데,
지·범·개·차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이것을 줄여서 '개차(開遮)'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말하기를 개차법을 잘 써야 한다, 그런 말 씁니다.
이 말은 융통성 있게 해야 한다.
개차법을 쓰는데 있어서 잣대는 뭐냐 하면, 나의 행동이 우주적인가! 나의 행동이 상대에게 이익 되는가!
이 두 가지를 가늠해야 합니다.
때로는 계를 파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것이 우주적인가,
상대에게 이로운가를 생각해서 개차법을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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