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원
제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욕심을 버려야 해요.
배고플 때 밥 먹고 싶다,
아이 낳아서 키우고 싶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
이런 건 욕심이 아니에요.
돈 벌고 싶다. 이것도 욕심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내가 지금 10원 벌 능력밖에 없는데 100원 벌고싶다.
이런 건 욕심입니다.
왜냐하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서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로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욕심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내가 원하는 것이 '괴로움이 되는냐,
그렇지 않느냐.'이에요.
괴로움이 되면 욕심이고,
괴로움이 아니라면 원이지요.
원을 세운 사람은 그게 되든
안 되든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안 되면 또 하고, 안 되면 또 하고, 안 되면 또 하지요.
될 때까지 그냥 할 뿐이에요.
그걸 욕심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욕심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바라는 게 아니고
노력한 이상의 결과를 바라는 거예요.
그것은 인과의 법칙에 맞지 않아요.
그리고 결과에 도달하지 않으면 절망하고 괴로워합니다.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은 다 욕심의 과보예요.
뭐든지 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되고 안 되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수행자는 안 되더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아요.
그러나 중생은 제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그게 바로 욕심인 것이지요.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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