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13
即眾生佛性之心이 具佛心戒矣어늘 況菩薩戒는 唯以開濟為懷라 不同小乘의 局執事相이니
是以菩薩이 饒益有情之戒는 但濟物利人이라
[원문] 중생들의 불성의 마음은 불심계를 갖추고 있다. 하물며 보살계란 오직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제도하는 것으로서 근본을 삼는다.
형식에만 국한하여 집착하는 소승들의 계율과는 같을 수 없다.
그래서 보살이 유정(有情)들을 요익하게 하는 계는 다만 중생들을 제도하고 사람들을
이익하게 할 뿐이다.
(해설) 거듭 거듭 밝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불성의 마음이며, 사람들은 그냥 인간이
아니라 불성인간이다.
그러므로 중생이라 하든 사람이라 하든 그들의 마음에는 불심계(佛心戒)를 다 갖추고 있다.
다시 표현하면 사람이 본래로 부처님이며 부처님의 계며 마음의 계다.
그런데 굳이 보살계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한 단계를 낮추어서 친절하게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제도하기 위한 일이다.
그래서 오직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제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람들을 제도하는 데는 고정된 일정한 법은 있을 수 없다.
살생을 하지 않는 것만 사람들을 건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살생을 하는 것이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계율 조항들이 모두가 그렇다. 한마디로 보살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고
종잡을 수가 없다.
중생을 구제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승들의 형식적인 계율조항에만 매달린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소승들은 한 가지 계율을 정하면 그 조항을 지키기 위해서 중생들에게 해를 입히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는 것이 계율인 것으로 안다.
보살은 오로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것이다.
왜 그런가. 부처님은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된다면 스스로 법을 만들어서
어떤 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다음카페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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