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25
其法師者는 夫婦六親이 得互為師하야 受其戒者하야 入諸佛界菩薩數中하야
超過三劫生死之苦니라 是故應受有而犯者를 名為菩薩이라 勝無受而不犯이니라
有犯名菩薩이요 無犯名外道니라
[원문] 보살계를 설하는 법사는 부부와 육친들이 서로 서로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되면서
계를 받아서 여러 부처님 세계의 보살 숫자 중에 들어가리라.
그래서 삼겁(三劫)이라는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의 생사의 고통을 뛰어넘게 되리라.
그러므로 응당 보살계를 받은 것이 있어서 범하게 되는 이를 보살이라 한다.
보살계를 받지 못하고 범할 것도 없는 사람보다는 훨씬 수승하리라. 계를 범할 것이
있는 사람을 보살이라 하고 범할 것이 없는 사람을 외도라 한다.
(해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가치관이나 인생관이 같고 생활수준들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함께
한다는 뜻이다. 보살계를 받은 사람들은 벌써 격이 다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살계를 받게 하게 된다.
그래서 부부나 육친들과 같은 인연이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보살계를 주어 인생의
격을 같게 하여 서로 서로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된다.
끝내는 모두가 부처님 세계의 보살 숫자 중에 들어가게 되고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생사의 고통을 벗어난 삶을 누리리라.
불교에서 승가(僧伽)라는 말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믿고 그 뜻을 함께하는 단체를
일컫는다. 그 단체 속에는 출가한 승려와 재가한 일반신도가 함께 포함된다.
그래서 사부(四部)대중이라고 한다. 삼보(三寶)라고 할 때 붇다,
달마, 상가를 말하며 상가는 곧 승가다. 승가는 사부대중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대승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유유상종이라는 말도 보살계를 받은 사람들이며, 따라서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함께 믿고 이해하여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부부와 육친들이 서로 서로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되면서 함께 산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리라.
보살계는 형식적인 계목의 조항들만 보면 사실 받기는 하나 지키기는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보살계의 근본종지만 잊지 않는다면 또한 어려운 것도 아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쉬운 것이다.
잃어버리려 해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 또한 보살계이기 때문이다.
설사 형식적인 계목이라도 꼭 받아야 한다.
받아서 범하는 것이 있는 사람을 보살이라 한다. 받지 않아서 범할 것도 없는 사람을 외도라 한다.
그러므로 받지도 않고 범할 것도 없는 사람보다는 백배 천배 나은 일이다.
이러한 이치를 자세히 알아서 보살계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보살계를 설해 주는 사람이나
보살계를 받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급한 일이다.
출처:다음카페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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