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강(袁江)의 <錢塘觀潮圖>
전당강은 '절강조'(浙江潮)
- 전당강은 세계 최대의 바닷물 역류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하류의 양안에는
산이 많아 조수가 사납다. 음력 팔월이면 한층 맹렬해지니 이것이 소동파가
말하는 '절강조'(浙江潮)다. 매년 가을 오자서(伍子胥)의 혼백이 큰 조류가 되어
이 강을 거슬러 오기 때문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음력 8월 15일부터 8월 18일 사이 전당강에는 큰 조수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룬다. 때문에 이 시기 전당강 대교에는 아마존강의 대역류를
방불케 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여산(廬山, 1474m)은 중국 제일의 담수호인 파양호 주변에 있는
세계적인 명산이다. 단층운동에 의한 융기작용으로 생긴 산으로 곳곳에 단애와
폭포가 산재해 있다. 연중 강수량이 1833㎜에 이를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고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그러니 산 아래에서 정상을 보기란 쉽지 않다.
소동파(蘇東坡)가 '여산연우(廬山煙雨)'를 운위(云謂)한 것은 이런 특징과 맥이 닿아 있다.
일찍이 이백(李白)은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에서 여산폭포의 장쾌함을 노래한
적이 있고, 소동파(蘇東坡) 자신도 <제서림벽(題西林壁)>이라는 시(詩)에서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을읊조린 바 있다. 또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금강산의
빼어난 경치를 절반만 보고 "廬山 眞面目이 여긔야 다 뵈다"라고 말해 여산을
금강산과 견주기도 했다.


※ 청대(淸代) 화가 책계창(翟繼昌)의 <錢塘觀潮圖> 수권(手卷)

※ 청대(淸代) 화가 황이(黃易)의 <錢塘觀潮圖(> 1787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廬山煙雨浙江潮> (1939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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