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17 (한자풀이)

qhrwk 2022. 10. 21. 08:48

 

 계초심학인문
 우학스님 강의 . 불교TV 방영

제2강-17

<본문>

若也欺凌同伴하야 論說是非ㄴ댄 如此出家는 全無利益이니라. 財色之禍는 甚於毒蛇하니 省己知非하야 常須遠離어다.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非六日이어든 不得洗浣內衣하며 臨盥漱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行益次에 不得搪扌突越序하며 經行次에 不得開襟掉臂하며 言談次에 不得高聲戲笑하며 非要事어든 不得出於門外하며 有病人이어든 須慈心守護하며 見賓客이어든 須欣然迎接하며 逢尊長이어든 須肅恭廻避니라. 

P36. 

欺(속일 ‘기’) 기만하다고 말 할 때지요.
凌(업신여길 ‘릉’) 또 어려운 말이 맡에 보시면  화, 禍(재앙‘화’) 재색의 화라, 
심어독사(甚於毒蛇)하니, 이 독사보다 심하다. 이 말은 생략된 말입니다. 

독사의 독보다도 더 심하다.  심어독사하니 성기지비하여, 살필 ‘성(省)’ 
상수원리(常須遠離)어다. 항상 모름지기 멀리 여윌지어다. 

무연사즉 부득입타방원(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방’자는 우리가 '방' 할 때 ‘방房’자입니다. 
'원院'은 '문서원' '관음원', 그런 말 쓰죠? 집을 말합니다. 
당병처(當屛處)하여, 병풍 친 곳을 당하여 이 말은 병풍 친 곳을 만나면, 있거든 시러금 남의 일을 

억지로 알려고 하지 말며, 

당(當), 마땅하다. 
병, 병풍‘병屛’ 
부득강지타사(不得强知他事)라. 억지로 남의 일을 알려고 하지 말며, 

남자 휴대폰 안에 억지로 볼 거 없어요. 

괜히 보면 심장 상하니까 보지마세요. 

 

하 하 하(신도)  

어디서 전화가 왔는지, 문자가 어떻게 왔는지, 남편 꺼 볼 생각을 아예 하지마세요. 

그것이 번뇌거리가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남편도 결국은 한 인격의 독립체로 봐야지, 부부일심동체라 해서 휴대폰까지 간섭하면 그것은 인격침해 입니다.  

그것이 나중에 화근이 되니까 신경 안 쓰는 게 좋아요.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되지, 일찍 들어오고 그러면 되지, 대화하는 것까지 어떻게 간섭해요? 

그런데 여자들은, 여자들 그래서 죄송한데 여기 있는 여자들 말고.

 하 하 하(신도)  

저기 바깥에 있는 여자들, 여기 있는 분들은 보살님이라고 생각하고 저 딴 동네 있는 여자들 보면 쓸데없는 것 

가지고 시기질투하고 그래요. 그래서 뭐 사업할 수 있나요?

시러금 남의 일을 억지로 알려고 하지 말며, 육일이 아니면 시러금 내의를 세완하지 말며, 

씻고 양치함에 임하여, 위에 한문에 보시면 
씻을 ‘세’, 빨 ‘완’, 
'세탁기' 할 때 ‘세’자고 ‘완’자는 쓰이는 곳이 더러 있습니까? 

완, 요즘은 거의 잘 안 쓰는 글자죠. 

임관수, 씻을‘관’ 양치할 ‘수’ 아주 어려운 자(字) 지요. 
고성체타, ‘체’자는 눈물‘체’자도 되고, 울‘체’, 여기서는 코푼다는 ‘체’자입니다.

 코풀고 침 뱉을 때 이 말입니다.

 큰소리로 코 풀고, 

세면장에서 보면 남자고 여자고 간에 쾡쾡하는 사람 있지요? 

억지로 고성을 내는 사람 있지요? 

그렇게 할 게 뭐 있어요. 침도 안 뱉어도 될 것을 가다가 침 뱉는 사람들, 요즘 벌금 낼 걸요 

이거?  남이 보기에 흉한 짓은 안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