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晩出山偶吟-栢庵性聰(백암성총)늦가을 산을 나서며 秋晩出山偶吟-栢庵性聰(백암성총)늦가을 산을 나서며佛衲挑筇下石梯불납도공하석제옷깃 날리며 지팡이 짚고 돌계단 내려가니竹邊微進入幽溪죽변미진입유계대숲 사이 작은 길은 개울 쪽으로 들어가네.貪看紅樹綠潭映탐간홍수녹담영붉은 나무 푸른 물에 어리는 걸 보다가緩步不知山日西완보부지산일서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줄 미처 몰랐네.※ 청대(淸代) 화가 황정(黃鼎)의 (1698年作) 고전 한시 감상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