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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은 중생 아닌 미래의 부처님!

♣내 이웃은 중생 아닌 미래의 부처님!♣ 한탑 스님은 ‘올바른 불자의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법문했다. “단 한 번의 나무아미타 염이라도 간절하게 해야 자신을 정화할 수 있다”며 “무아와 공의 도리도 바로 알아야 집착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고 일갈했다. 여러분 우리는 ‘나무아미타불’ 염송을 자주 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의미를 잘 알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저 입으로만 하는 ‘나무아미타불’은 효험(?)이 없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면서 우리 자신을 정화해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단박에 자신을 정화할 수 없으니 마음을 조금씩이나마 정화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로 이 ‘나무아미타불’을 염해야 합니다. 아미타부처님이 서방정토에 있다는 말은 상징적인 것입니다. 해..

불교공부 08:40:43

苦의 원인과 치료는 어떻게

♣ 苦의 원인과 치료는 어떻게♣  질문 허리통증을 호소한 현직교사의 물음에 대해 스님께서는 '업보라는 생각도, 아픔까지도 내려 놓으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으로서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苦의 원인규명이라든가 치유를 위한 바른 생활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大行  우리의 삶은 한마디로 진화의 과정, 즉 해탈 열반을 향한 구도의 과정입니다. 그것은 오늘 이 육신을 지녔을 때 만이 아니라 저 미생물에서부터 억 겁 윤회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 어느 모습에 관계없이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의 과정에서 퇴보하느냐 좀더 진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비유컨대, 가령 풀벌레가 '나도 한번 저 창공을 날아 봤으면'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언젠가는 날짐승..

불교공부 08:38:30

흔들림 없는 마음의 주장자

♣ 흔들림 없는 마음의 주장자 ♣ 우리의 마음은 흔들리는 바람 앞에 마구 흔들리는 깃발처럼 다가오는 온갖 경계들 앞에 마구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평생동안 경계 따라 흔들리는 것이 우리네 사는 모양입니다. 힘겹고 괴로운 경계가 다가올 때 울고불고 괴로워하며 답답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즐겁고 행복한 경계가 다가올 때 웃고 즐거워 하며 한없이 행복에 겨워합니다. 바람 앞에 흔들리는 깃발은 바람의 방향이며 강도에 따라 쉼없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깃발은 그렇게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깃발을 지탱하고   있는 깃대는 늘 그 자리에서 고요합니다.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이 고요하며 당당합니다. 그러나 깃대 또한 대지에 얕게 꽃혀 있다면 어느 정도의 바람은   이겨내겠지만 거샌 바람 앞에서는 뿌리가 뽑혀 나가고 말..

불교공부 08: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