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대(明代) 화가 당인(唐寅)의 선면(扇面)사허부구게(四虛浮漚偈)妻子眷屬森如竹처자권속삼여죽거느린 처자권속 대숲처럼 무성하고 金銀玉帛積似邱금은옥백적사구금은옥백 산더미처럼 쌓였어도臨終獨自孤魂逝임종독자고혼서 죽음에 이르러서는 외로운 혼만 떠나가니 思量也是虛浮? 사량야시허부구생각하면 이 또한 허망할사 뜬 거품일세부설거사(浮雪居士), 중에서※ 명대(明代) 화가 문가(文嘉)의 扇面 (1580年作)- 부설거사의 는 제목에서 시사하는 대로 모두 4련으로 되어 있으며 각 련(聯)의 마지막 구절은 思量也是虛浮?(허망할사 뜬 거품일세)로 맺고 있다.일종의 절가 형식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위의 시는 첫 련이다.- 부구가(浮?歌)라는 것도 있다. 중생의 몸과 세상이 거품과도 같아 허망하기 이를데 없으니 그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