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데 ‘글리아티린’이 효과적인 약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본사 주최, 대웅제약 후원으로 열린 ‘뇌졸중의 최신 치료지견’
학술좌담회(좌장 나형균 가톨릭의대)에서 동아의대 허재택 교수는 ‘글리아티린의 뇌혈관 질환 치료에서의
임상효과’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교수는 “글리아티린은 직접적인 2중 작용을 통하여 생리활성 물질을 공급해 주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글리아티린이 흡수되어 뇌의 bbb(뇌혈관장벽)를 통과하면 콜린과 글리세로포스페이트로 분해되고 콜린은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데 전구체로 사용되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켜주고,
글리세로포스페이트는 신경 세포막의 구성 성분인 포스포리피드로 대사되어 손상된 신경세포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 준다”며 “글리아티린 투여량에 비례해 아세틸콜린 유리가 증가해 신경계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허재택 교수는 특히 “글리아티린을 투여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장애가 줄어들며 혈관성 병변에 의한 인지기능
이상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좋아 다양한 뇌혈관 질환에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
조기에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시켜 사회생활에 복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 좌담회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가톨릭의대 허필우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의 성체줄기세포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뇌경색증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막힌 혈관을 신경 손상이 되기 3-6시간 이내에 빨리 뚫어 피가 재 관류 되게 하는 방법이지만
뇌혈관이 막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미 신경세포, 교세포의 손상이 일어난 후 이므로 제2차, 3차로 다른 뇌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외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최근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뇌 조직안에 이식한 줄기세포가 직접 신경세포로 분화한다는 것과 어른이
되어서도 뇌조직 자체내에서 신경세포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식한 줄기세포에서 여러 신경유도
물질을 내어 신경세포 주변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결과들이 관찰되고 있다며 줄기세포에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허필우 교수는 그러나 줄기세포를 환자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효력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으며
임상실험을 위해서는 줄기세포 종류, 환자선택, 투여 시기, 투여방법과 이식 위치 등을 고려해야 하며 기초 실험을
통해 세포치료 효과에 대한 실험자의 확신이 필요하며 사람에게 적용할 때는 모든 과정을 엄격히 관리할 수
있는 윤리 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서는 △뇌졸중의 최신역학(홍승철 성균관의대) △뇌동맥류의 최신치료(권정택 중앙의대)
△뇌동맥류의 합병증(김범태 순천향의대) 등이 발표됐으며 강성돈(원광의대), 오창완(서울의대), 임동준(고려의대),
주진양(연세의대) 교수와 정난영 대웅제약 사장, 본사 조창훈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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