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懷(영회) - 정철 (鄭澈)
三千里外美人在
삼천리외미인재
삼천리나 먼 밖에 그리운 님 계시온데
十二樓中秋月明
십이누중추월명
열 두 누각엔 가을 달이 밝도다.
安得此身化爲鶴
안득차신화위학
어찌 이 몸 화하여 학으로 될 수 있다면
統軍亭下一悲鳴
통군정하일비명
통군정 아래 한 번 슬피 울어나 볼 것을.
※ 근현대 중국화가 주매촌(朱梅邨)의 <松溪草廬圖> (1944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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