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시 감상

四不 三拒-사불 삼거

qhrwk 2025. 8. 21. 06:40

※ 근현대 중국화가 풍초연(馮超然)의 <金山圖>



四不 三拒

사불 삼거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신에게 더 엄격했던 청렴의 정신 

 
궁색한 살림에 아내가 세간을 팔아 밭을 사자 사직서를 낸 풍기군수 윤석보.
"국록을 받으면서 땅을 장만했다면 세상이 나를 어찌 보겠소. 당장에 물리시오."

조선 시대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규범
사불 삼거(四不 三拒)四不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一不 부업을 갖지 않는다.
二不 땅을 사지 않는다.
三不 집을 늘리지 않는다.
四不 재임지 명산물을 먹지 않는다.

三拒 거절해야 할 세 가지.
一拒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다.
二拒 부득이 요구를 들어줬다면 답례를 거절한다.
三拒 경조사의 부조를 거절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존립의 기본 덕목은 관료들의 청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르는 기준이었던 사불 삼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덕목입니다."
-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 명대 화가 장굉(張宏)의 <금산회고(金山懷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