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麻浦夜雨嘆(마포야우탄) 마포의 밤비를 탄식하다
朝鮮 成侃(성간:1427~1456)字는 和中(화중).
號는 眞逸齋(진일재)
黑雲一片低青天
흑운일편저청천
검은 구름 한 조각에 하늘이 나직해지고
時聞獨鶴嗚遠渚
시문독학명원저
때때로 학의 울음소리 먼 물가에서 들리네
夜來渡口南風顚
야래도구남풍전
밤이 되어 나루터에 남풍이 몰아치니
倒捲西江作飛雨
도권서강작비우
서강의 물이 솟구쳐 비를 만들었구나
魚兒出沒爭噞喁
어아출몰쟁엄우
고기들은 떴다 잠겼다 입질을 하고
馮夷鼓浪神靈舞
풍이고랑신령무
江神이 물결을 치고 신령들 춤을 추네
勢包島嶼歸洪濛
세포도서귀홍몽
섬들을 싸안아 홍몽으로 돌아가고
涼生軒戶收餘暑
량생헌호수여서
누각에는 선들바람 더위를 거두네
江鴻搖蕩聲嗷嘈
강홍요탕성오조
강 기러기 어지러이 날며 울어대고
菱荷歷亂隨風濤
릉하력란수풍도
연잎은 이리저리 바람 따라 물결치네
漁翁失䌫叫江湖
어옹실람규강호
어옹은 닻줄을 잃고 강가에서 소리치고
大船傾側小舶飄
대선경측소박표
큰 배는 기울고 작은 배는 날려가는구나
人間何處非至險
인간하처비지험
인생 어느 곳 인들 위험하지 않으며
俄頃生涯臨不測
아경생애림불측
별안간에 사람의 인생 예측하지 못한다네
琅玕君子笑一場
랑간군자소일장
낭간군자가 한바탕 웃고 나서
半夜不眠頭鶴側
반야불면두학측
한밤에 잠 못 이뤄 흰머리 뒤척이네.
※噞 벌름거릴 엄
※嗷 시끄러울 오
※糸에 覽 닻줄 람,닻줄 남. 닻줄
※俄 아까 아. 아까, 갑자기, 잠시(暫時),
기울다, 높다, 높게 하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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