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말근대 화가 고린사(顧麟士)의 <행화춘우(杏花春雨)>
행화소식우성중(杏花消息雨聲中)今年二月凍初融
금년이월동초융
올 이월 얼음이 처음 녹고
睡起苕溪綠向東
수기초계녹향동
초계에서 자고 일어나니 녹색은 동쪽으로 늘어나네
客子光陰詩卷裏
객자광음시권리
나그네 세월은 시권(詩卷) 속에 있고
杏花消息雨聲中
행화소식우성중
살구꽃 소식은 빗소리에 실려 오네
西庵禪伯還多病
서암선백환다병
서암선사는 다시 병마에 시달리고
北?儒先只固窮
북책유선지고궁
북쪽 마을 선비는 다만 가난에 절었다네
忽憶輕舟尋二子
홀억경주심이자
문득 조각배 타고 두 사람 찾던 일 떠올리니
綸巾鶴?試春風
윤건학창시춘풍
윤건과 학창의가 봄바람을 시험하네
☞ 진여의(陳與義/南宋), <회천경지로인지(懷天經智老因訪之>
- ?: 울짱
- 綸巾: 윤(綸)자로 만든 두건의 하나
- 鶴?: 학의 깃털로 만든 옷(선인이나 사대부들이 입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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