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리란 무엇인가? 7.
예수님은 무조건적으로 신만 믿고 세상이 이루어지는 진리를 행하지 않는
유대민족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하라!”고 꾸짖으며 “말로만 주를 외치지 말고
주의 뜻을 행하라!” 외치셨다.
즉 구원과 지상천국은 하나님을 섬기고 성령을 받아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하나님이 지어놓은 진리에 따라 거짓과 악을 범하지 말고
인간의 도리를 열심히 행하여 좋은 마음과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온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그런데 유대교 바리새파의 율법가였던 사도 바울이 이러한 예수님의 진리의 가르침을 빼버리고
유대교와 같이 무조건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기독교를 왜곡해
버린 것이다. 부처님은 인간완성의 경지인 해탈에 이르러 삼세를 보는 정득각을 얻으시고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실상과 진리를 밝혀 주셨다.
그 가르침을 사실을 중시한다고 하여 유법이라 했고 모든 것이 인과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여 인과법이라 하셨다.
즉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인과법을 깨달아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여 올바른
원인을 지으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바르게 보고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행하는 팔정도로 좋은 원인을 지으면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나중도 좋은 이고득락 [離苦得樂]의 결과를 얻으며 마침내 해탈에
이른다는 가르침을 펴신 것이다.
그런데 힌두교의 논사였던 용수가 나타나 부처님의 깨달음의 근본이 공이라 하여 모든 유법과
인과법을 부정하고 공법을 주장함으로써 불교는 사실적이과 과학적인 인과법을 잃고 모든 것이
공하다는 관념에 빠져 무기력하고 비현실적인 종교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종교가 현대문명을 인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현대인들을 비진리로 오도하는 어둠과 미신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사실과 인과관계를 중시하는 과학이론들은 오늘날 현대문명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인간들은 과거 신본주의 종교나 관념적 종교가 강요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신의 은총에 의지하는
미신적인 구원론에서 벗어나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되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인간의 이성을 활용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물질문명을 이룬 것이다.
처음 과학이 나타났을 때에도 많은 박해가 있었지만 그 이치가 너무나 명약관화하고 현실에서
증명됨으로써 종교적 환상과 미신적인 관념들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힘인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이성과 진리에 의지하여 사실에 입각한 이치를 밝히고 증명된 것만 믿는
과학정신은 성자들이 이 세상의 진실을 보고 그 이치를 밝힌 진리의 가르침과 같은
일맥상통한 것이다.
다만 과학은 물질적 인과관계로만 모든 것을 해석하는 방면에 성자들은 물질과 생명,
정신과 육체, 이승과 저승을 한꺼번에 보는 완전한 시각을 가지고 하나의 이치로 설명하는 것이다.
현대과학은 바른 이치로 사람들의 마음을 깨어나게 하고 세상을 밝게 했으나 눈에 보이는 물질적
현상만 인정하는 속성 때문에 오히려 사실을 왜곡하고 인간을 무의미와 소외에 빠뜨리는
한계를 보이게 되었다.
이 세상은 물질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질보다 더 중요한 생명과 정신에 의해 이끌리고
있기 때문에 물질로만 세상을 해석하게 되면 세상을 바로 볼 수 없게 되고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구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늘날의 과학은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는 인간에게서
정신과 가치문제를 제거함으로써 인간을 동물화·물질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현대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물질과 정신,
생과 사, 이승과 저승의 모든 실상과 완전한 진리를 밝힌 성자들의 초기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인간소외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문명의 한계에서 벗어나 생명과 물질, 생과 사, 이승과
저승, 종교와 과학을 하나로 아우르는 진리의 세계를 보게 될 것이며 이 세상이 창조주의 완전한
뜻과 인간완성이라는 가치가 존재하는 신성한 의미체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뜻과 길을 보는 자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지만 세상 속에서
물질과 무의미만 보는 자는 돌멩이처럼 던져진 존재가 되어 단백질 덩어리로 무의미하게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현대문명의 한계를 벗어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한다면 반드시 모든
진리를 보신 성자들의 가르침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진리만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veritas vos liberabit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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