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
내가 가진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해 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 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 되고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것입니다.
사랑중에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랑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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