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법정)

◈말과 침묵◈자기를 찾으라

qhrwk 2022. 1. 26. 12:07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부처님이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다섯 사람의 수행자를 상대로 한 최초의 설법이다.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말 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법구경 380》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법구경 160》

 

어디서나 자주적인 인간이 되라. 그러면 그 자리가 다 참되다. 

 

 《임제록 臨濟錄》

 

인간의 주인은 신神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것이 불타 석가모니의 가르침이다.

어디까지나 인간 중심적인 입장,  신에 대한 관념이나 형이상학적인 견해는 불타의 기본 입장에서

보면 개념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자기 자신과 진리 외에는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 그의 유언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란 온갖 모순과 갈등 속에서 헤매는 일상적인 자기가 아니라 본래적인

청정한 자아自我를 가리킴이다.

 

깨달음을 얻어 깊이 생각하고

명상에 전념하는 지혜로운 이는

세속에서 떠나 고요를 즐긴다

신들도 그를 부러워한다.

 

《법구경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