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1-13 參陪淸衆(참배청중)인댄~

 

 계초심학인문
 우학스님 강의 . 불교TV 방영

제1강-13

 P34. 

참배청중(參陪淸衆)인댄 
청정한 대중에 참배함인댄 

청중(淸衆)에 대한 얘기를 하구요, 

여기 대중은 세 사람 이상이면 '대중(大衆)'이라고 말합니다.

 세 사람! 삼인지행에 필유아사(三人之行 必有我師) 라. 

세 사람이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그랬어요. 

왜 청정한 대중인가 하면 절에서 만난 사람들, 출가자든 재가자든 간에 어떤 이권(利權)을 생각해서

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청정한 겁니다. 

그 생각이 청정하다, 그 생각이 맑고 깨끗하다, 

부처님공부하기 위해서 그냥 참선하고 기도하기 위해서 절에 온 거죠. 

그러니 청정대중이 되는 겁니다.

신심 있는 대중, 덕(德) 있는 대중 바로 청정대중이죠. 
이 대중 속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이 대중가운데는 문수보살도 있고, 보현보살도 있고, 지장보살도 있고, 많은 보살들이 이 안에 계시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중속에 있어야 공부가 됩니다.

혼자서, 
아까 보니까 저 멀리 구미, 김천, 영덕, 청송, 어디서도 다 오시는데, 왔다갔다 왕복 시간을 생각하면 집에서

 공부하는 게 더 잘될 것 같아요. 그럼 시간이 많으니까. 
그렇지만 그것도 일시적이지, 진짜공부는 대중이 모인 곳에서라야지 공부가 되는 겁니다. 

그것은 수행도 그렇고, 봉사도 그렇고, 혼자는 못해요. 
그래서 우리가 청정대중에 동참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