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초심학인문
우학스님 강의 . 불교TV 방영
제2강-4
<본문>
若也欺凌同伴하야 論說是非ㄴ댄 如此出家는 全無利益이니라.
財色之禍는 甚於毒蛇하니 省己知非하야 常須遠離어다.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非六日이어든
不得洗浣內衣하며 臨盥漱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
P37.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무연사즉부득입타방원
볼 일이 없는 즉 시러금 남의 방이나 집에 들지 말며
우리 집에서 보면 할 일 없이 남의 방에 들락날락하거나 또는 불심검문하듯이 보면
쓸데없는 일로 마실다니는 사람 있지요?
그러한 사람들은 남의 공부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수행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예의에도 맞지 않고.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당병처 / 부득강지타사
병풍 친 곳을 당하여 시러금 남의 일을 억지로 알려고 하지 말며,
이 병풍을 쳤다는 것은 ‘여기 보지 말라!’ 하고 가려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그랬으면 병풍 친 곳을 위로 들여다보거나 병풍을 제치고 보는 행위는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려놓으면 더 보고 싶어 하죠.
그리고 또 옛날에는 큰방 하나를 병풍으로 쳐서 방을 분리 했습니다.
방을 나누는 하나의 방법이죠.
그렇게 해서 병풍을 사용하는 방법이 많았는데,
그러니까 남의 공간을 너무 기웃거리고 침범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병풍 친 곳을 당하여 시러금 남의 일을 억지로 알려고 하지 말라.
이것을 요즘으로 말하면 억지로 인터넷 비밀 번호를 훔쳐서 남의 문서를 훔쳐본다거나
남의 메일을 보는 행위가 다 이 속에 들어 갑니다.
또 전화도청이니 감청이니 하는 그런 말 하는데, 그런 행위도 다 이 사람들이
계초심학인문 글을 안 배워서 그래요.
그 사람들에게 이걸 가르쳐야 돼요. 도 · 감청하는 사람들 있지요?
'병풍 친 곳을 당하여 시러금 남의 일을 억지로 알려고 하지 말라.'
그러한 사람들은 나쁜 사람 이예요.
'불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6 (구정(九鼎)스님의 일화) (0) | 2022.10.19 |
---|---|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5 非六日(비육일)이어든~ (0) | 2022.10.19 |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3 財色之禍(재색지화)는~ (0) | 2022.10.13 |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2 (보충교재 - 육화정신) (1) | 2022.10.13 |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2-1 若也欺凌同伴(약야기릉동반)하야~ (0) | 202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