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칙 지불시도(智不是道) - 지혜는 도가 아니다
남전보원선사가 말하였다.
“마음도 부처가 아니며 지혜도 道가 아니니라.”
[평창]
남전선사에 대해 말하자면 수치를 무릅쓰고 냄새나는 입을 열어 집안의
추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를 아는 사 람 적으리라.
<송>
맑은 하늘에 해 솟아오르고
비 내린 땅 위는 촉촉하다
모든 정을 쏟아 설하셨으나
다만 믿지 않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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