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과 지옥의 일상
천상과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팔이 굽혀지지 않아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팔이 굽혀지지 않으니 큰 젓가락으로 자기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항상
기아에 허덕이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냅니다.
항상 내 것에 집착한 과보입니다.
천상에 사는 사람은 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서 서로 상대에게 먹여줍니다.
그래서 즐겁게 살아갑니다.
항상 남에게 베푼 결과입니다.
속세의 어리석은 자들은 늘 자신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으나,도리어 심한 괴로움을 얻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보살은 그렇지 않아서 언제나 남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자리이타를 성취함을 물론 최고의 열반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대승장엄경론-
금년 정기 국회 국감장은 여야가 서로를 비난하는 자리였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당 국회의원이 상대방을 질타할 때 묘한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내가 남을 비난해서 얻는 쾌감은 악행을 해서 얻는 형벌과 같습니다.
요즈음 유투브나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마구 비난합니다.
이런 행동을 했을 때의 과보는 온전하게 자신이 받게 됩니다.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 많이 쌓일수록 부정적인 사고의 소유자가 됩니다.
그 결과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고 마음이 항상 불편하여 몸과 마음이 병들게 됩니다.
남을 비난하는 것은 자기만족을 얻기 위한 것으로그 배경에는 어리석음과 탐욕과 성냄이 있습니다.
어리석음과 탐욕과 성냄이 있는 한 영원히 괴로움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인간의 행복은 탐욕이 아닌 오직 관용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합니다.
모든 일에 관대한 사람은 화를 내지 않고 불평을 하지 않으며 남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내면의 고요함을 가져와 정신을 고양시킵니다.
남을 비난하는 것은 하늘에 침을 뱉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에 침을 뱉으면 남에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자기 얼굴에 떨어져 자신을 더럽히게 됩니다.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은 어두운 번뇌의 마음입니다.
법우님들
관용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입시다.
자비와 관용의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혀 봅시다.
이것이 시민보살의 자비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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