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

[염불] 부처님을 생각하며 기뻐하라

qhrwk 2024. 9. 15. 08:45

 

[염불] 부처님을 생각하며 기뻐하라

그대들이 넓은 벌판을 가다가 두려움이 생겨 온 몸의 털이 곤두설 때에는 여래에 대한 

일을 생각하라. 

곧 “여래는 응공, 등정각, 불, 세존이시다”라고. 이와 같이 생각하면 두려움은 곧 사라지리라.
-《잡아함경》 권35, 한글장7책 17쪽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견불(見佛)
이 광명이 죽은 사람 일러 깨워서
생각함을 따라서 여래 뵈오며
죽으면 그 정토에 태어나나니,
임종하는 사람 보고 염불 권하고
불상을 보여주고 첨앙케 하며
그들을 부처님께 귀의케 하며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화엄경》 제15권, 한글장45책 303쪽

예불은 부처님의 덕을 기리는 것이요, 염불은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
-《치문경훈》 팔일성해탈문, 연수 대사 지음, 126쪽

왕이 물었다.
“존자 나가세나여! 당신들은 이와 같이 말합니다. ‘가령 백 년 동안 악행을 했더라도 임종에 

이르러 한 번만 부처님을 생각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천상에 태어날 수가 있다’라고.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믿지 않습니다. 

또 당신들은 이와 같이 말합니다. 

‘한 번 살생을 했더라도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나는 이 말 또한 믿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은 돌이라도 배에 싣지 않고서 그 돌이 물위에 

뜰 수가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대왕이여, 백 대의 수레에 실을 만한 바위라도 배에 싣는다면 그 무거운 바위는 

물위에 뜨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물 위에 뜰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와 같아서 선량한 업(염불)은 배와 같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잘 알았습니다. 존자 나가세나여!”
-《밀린다왕문경》 한글장153책 356쪽

부처를 생각하면 저절로 착한 마음이 생긴다
재계를 받는 날에는 다섯 가지 생각을 익혀야 하나니, 첫째로 부처를 생각해야 한다. 

즉  “부처는 진리로 왔고, 진실에 이르렀으며, 보편타당하게 깨달았고,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같으며, 피안으로 가셨으며, 세상의 아버지이며, 최고의 대장부이며, 법으로 다스리며, 

신과 인간의 스승이다. 

 

그래서 부처라 한다.”라고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부처를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음과 악의와 성내는 버릇이 모두 없어지고 착한 마음이 저절로 

생겨 부처의 업을 좋아한다. 

마치 좋은 비누나 세제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의 때가 말끔히 없어지는 것처럼 재계를 받고 

부처를 생각하는 사람도 그와 같이 청정하다. 

그래서 보는 사람들마다 그를 좋아하고 신뢰하느니라.
-《재경》 한글장13책 268-2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