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송화두의 힘과 예찬

qhrwk 2025. 2. 3. 07:34

 

◎ 송화두의 힘과 예찬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계속 반복反復, 반복 송화두誦話頭

시동始動이끊어지지 않음이 명당明堂이다.명당 중의 명당이다.
송화두誦話頭 시동이 좋은 법당法堂이다.
가장 좋은 법당이다. 영험이 꽉 찬 법당이다.

송화두가 많고 많은 대중大衆이다.
송화두가 대가람大伽藍이다.
송화두가 친가족親家族이다.
송화두가 부모 형제이다.

화두 명당明堂이 나와 항상 하면 첩첩산중에 혼자 있다 해도
적적寂寂하지 않다. 고독감이 없다.
자갈치 시장, 시끄럽고 시끄러운 시장 바닥이다 해도
송화두 위력은 조용하고 조용하다.

송화두 위신력은 고기들이 태평양 넓은 바다 속에서 맘껏 놀고
있음과 같다.
수수數數萬 가지 새들이 허공을 만나서 마음껏
훨훨 날고 있음과 같다.송화두의 힘은 거울과 같다.거울 속에
수수만 가지 물체들의 형상이 비치면 많고 많은 형체들이 거울속에 들어 있지만 많고 

많은 물건 형상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거울은
다시 본래대로 밝고 깨끗함 그대로이다.

연緣을 만나면 거울 속이 꽉 차지만 연緣이 떠나면 거울 속은
본래대로 텅 빈다.우리들 송화두誦話頭 마음도 거울처럼 항상
비어 있으니 마음에 상처가 있을 수 없고 마음에 부족함이 있을 수
없고 송화두 하나로써도 복지福祉 중의 복지로 참 잘살 수 있으니
이것이 송화두의 위력이다.

구도자求道者의 시신屍身이 1,600도 용광로에 들어간다 해도
1,600도 용광로 앞에서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송화두를
이어감이 구도자의 뚜렷하고 뚜렷한 모습이어야 한다.
자나 깨나 이런 구도자가 꼭 되어야 한다.

연꽃은 시커먼 뻘물 속에서도 항상 맑고 깨끗하듯이 송화두자誦話頭者들은 

오줌똥 오물 속에서도 관세음보살 송화두가 끊어지지 않으니 오줌똥 오물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함이 밝고 밝은 지혜이다.
송화두 위신력자威神力者가 되면 세상의 모든 것이 고맙고 고마워서
긍정사상肯定思想이 된다.

날씨가 궂으면 궂은 대로,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방사가 크면 큰 대로, 갑자기 좁아지면 좁은 대로,
밥이 식어서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따스하면 따스한 대로,
반찬이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그때그때 형편대로

즉응자卽應者가 되니 앉으나 서나 송화두 하나로써 지화자 지화자
얼씨구 좋다. 좋고도 좋은 지화자자者가 송화두誦話頭로
사는 대장부大丈夫이다.

金井山人 佛國正觀 心 불기 2559(201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