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懷(추회)-栢庵性聰(백암성총1631~1700)
가을날의 생각
床下草蟲鳴
상하초충명
침상 밑 풀벌레 우짖는 소리
夜深猶未歇
야심유미헐
밤이 깊도록 끊일 줄 모르네
悲酸不得眠
비산부득면
쓸쓸한 심정, 잠들지 못하고
倚戶看松月
의호간송월
창에 기대어 소나무위 달을 바라보네.
悲酸(비산) : 쓸쓸하고 슬프다.
※ 청말근대 화가 임금남(林琴南)의 <조대승경(釣臺勝景)> (1923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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