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46

qhrwk 2025. 3. 6. 07:28

 

 

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46

如上所引이 事理照然하야 金口不易之真詮이며 古聖現行之牓樣이니 何得憑虗作實하며 

背正投邪하야 障他無上之善根하야 起自菩提之大難이리오 若不投誠懺悔하면 

舌爛口中하야 善惡因緣難逃라 苦樂立即交報하리라

[원문] 

지금까지 인용하여 온 것은 형식과 이치가 너무 분명해서 부처님의 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참다운 가르침이며, 옛 성인들이 행하신 본보기다. 

어찌 헛된 것을 의지하여 참다운 것을 지으며, 또 어찌 바른 것을 등지고 삿된 것에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선근을 장애하고, 

자신에게는 보리의 큰 어려움을 일으키겠는가. 

만약 정성을 다해 참회하지 아니하면 혀가 입 속에서 흩어져서 선악의 인연을 

도망하기 어려우리라. 고와 낙의 과보를 선 자리에서 받으리라.

(해설) 

지금까지 인용한 모든 내용들이 모두 깨달음을 이루신 성인들의 가르침이다. 

그리고 영명연수선사는 후대의 선지식으로서 자신의 깨달음이 바탕이 되고 

과거의 온갖 가르침들을 다 섭렵하여 방편과 진실을 잘 분별하신 말씀이다. 

일반적인 불교 상식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으로서 들으면 곧 비방을 

일으킬 수 있는 비상과 같고 독약과 같은 말씀도 서슴치 않았다.

예를 들자면 만약 중생이 부처가 아니라고 한다면 시방의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다. 

탐진치 삼독이 곧 불법이다. 라고 하신 것 등등이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참다운 가르침이라고 확신에 넘치는

말씀을 하였다. 

옛 성인들이 걸어 온 본보기라고 하였다. 이 얼마나 자기의 소신이 확고부동한가. 

대승계법에 대해서 잘못 알면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손실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하였다.

 

출처: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