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
부배명일거(浮杯明日去)-유우석(劉禹錫/唐)
客至茶烟起 禽歸講席收
浮杯明日去 相望水悠悠
(객지다연기 금귀강석수
부배명일거 상망수유유)
길손 오니 다탕의 연기 피어오르고
새들 돌아오니 강석(講席)을 거두네
물에 술잔 띄워 타고 내일 떠나가면
아득히 흘러가는 물 서로 바라보리
☞ 유우석(劉禹錫/唐), <추일 과홍거법사원 변송귀강릉(秋日 過鴻擧法師院 便送歸江陵)> 중에서
- 부배(浮杯): 술잔을 타고 물을 건너다녔다는 서진(西晉)시대 신승(神僧) 배도(杯度)
화상의 고사를 말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곡수(曲水)에 술잔을 띄워(流觴曲水) 풍류를 즐기는 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 낙하여고목제비(落霞與孤鶩齊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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