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대(明代) 화가 진라(陳裸)의 <振衣千?岡>
신창임영개(晨窓林影開)
晨窓林影開 夜枕山泉響
隱去復何求 無言道心長
(신창임영개 야침산천향
은거부하구 무언도심장)
새벽 창가에 숲 그림자 열리고
밤 베갯머리엔 산 샘물소리 울려오네
속세를 떠났으니 다시 무엇을 구하리
말없는 가운데 도심(道心)은 자라나는데
☞ ≪병암진장(屛巖珍藏)≫ 제9면 <은구재(隱求齋)>의 제시(題詩)
- ≪병암진장(屛巖珍藏)≫은 조선 정조(正祖) 때인 1800년 4월 어느 날 규장각(奎章閣)
직소(直所)에서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기원(綺園) 유한지(兪漢芝), 간재(艮齋)
홍의영(洪儀泳)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성첩(成帖)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첩(畵帖).
모두 14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의 그림에 기원(綺園)과 간재(艮齋)가 번갈아 시(詩)를
쓴 서화합벽첩이다.
※ 장대천(張大千)의 <振衣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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