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溺 缸(요강) -김삿갓(1807~1863)
賴渠深夜不煩扉
뢰거심야불번비
네 덕분에 밤중에 드나들지 않아도 되고,
令作團隣臥處圍
령작단린와처위
사람의 머리맡에서 잠자리의 벗이 되었구나.
醉客持來端膝?
취객지래단슬궤
취객은 너를 갖다놓고 단정히 무릎꿇고,
態娥挾坐惜衣收
태아협좌석의수
어여쁜 여인도 끼고앉아 살며시 속옷을 걷는구나.
堅剛做體銅山局
견강주체동산국
단단한 네 몸뚱이는 마치 구리산 같고,
灑落傳聲練瀑飛
쇄락전성련폭비)
“쏴” 떨어지는 물소리는 비단폭포 소리같구나.
最是功多風雨曉
최시공다풍우효
비바람 치는 새벽에 가장 공로가 많으니
偸閑養性使人肥
투한양성사인비
은밀히 성정(性情) 기르며 사람을 살찌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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