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극
누구에게나 깨달음이 일어날 수 있다. 자극과 도전이 필요할 뿐이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너무나 아름답고 고매한 경지에 도달할 때,
그대는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없게 된다.
그대 안에 갑자기 거대한 자극이 일어난다.
‘뭔가 해야 되겠다.
다른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고 진리를 깨달아 가고
삶의 가장 위대한 축복과 황홀경을 경험하고 있는데, 나는 삶을 낭비하고 있다.
도대체 난 무얼 하고 있는 것인가?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나 줍고 있을 것인가?’
위대한 각자覺者들 중에서도 차라투스트라는 가장 독보적인 인물이다.
그는 삶에 반대하지 않고 삶을 긍정한 유일한 존재이다.
그는 저 멀리 어딘가에 있는 신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을 전체적으로 살고,
삶을 기쁘고 강렬하게 사는 것이 바로 진정한 종교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를 선택한 이유와 마찬가지로 나는 차라투스트라를 선택했다.
모든 종교의 창시자들 가운데에서 오직 차라투스트라만이 삶에 반대하지 않고 삶을 긍정한다.
그의 종교는 존재계에 대한 축복과 감사의 종교이다.
그는 삶의 기쁨에 반대하지 않으며, 세상을 단념하는 일에 동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세상에서의 기쁨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오쇼의 <차라투스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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