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
사회는 효율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그대를 더욱 자동적이 되도록 만든다.
그대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자동적이 된다.
사회는 그대의 자각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그대의 자각은 오히려 사회에 문젯거리가 된다.
그대는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도록 요구 받는다.
기계는 그대보다 더 생산적이다.
사회는 그대가 인간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기계 부품으로 존재해서 덜 자각하고 더 효율적이 되도록 만든다.
이것이 바로 사회가 그대를 속이는 방식이다.
그대는 효율적이 되지만 자신의 영혼을 잃고 만다.
그대가 나를 이해한다면, 명상법들이 그대를 자동화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더 주의를 기울이고 기계가
아닌 다시 인간이 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처음에는 덜 효율적이 되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말라.
처음에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그대의 내면에 모든 것이 자동화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것이다.
그대는 어떤 것도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대는 무의식적인 효율성으로 고착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의식적으로 효율적이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대는 점차 자각하면서도 효율적이 될 것이다.
미래에 진정으로 인간적인 사회가 도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첫 번째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어린아이들을 자동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아이들이 효율적이 되도록 만드는 데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자각과 함께 효율적이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들을 기계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이다.
효율성과 자각을 모두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인간적인 사회는 그대에게 효율성보다는 자각을 안겨줄 것이다.
그러나 점차 효율성이 생길 것이다.
그러면 주의를 기울일 때 효율성과 주의를 모두 얻게 될 것이다.
처음에 명상은 자동화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러면 그대는 새로운 자각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
육체에는 효율성이 남고 의식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대는 기계가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 남을 것이다.
그대가 기계가 되면 인간성을 모두 잃을 것이다.
이 선사는 바로 이런 자동화를 벗어던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그는 자신의 부르며 이렇게 외친다.
“정신을 차리고 주의를 기울여라!”
“자신을 속이지 말라!”
“타인에게 속지 말라!”
이 세 단계의 마음챙김에 도달해야 한다.
오쇼의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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