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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삶을 살라

♣`나 자신`의 삶을 살라♣ 비오는 산방 다실에 앉아 방문을 활짝 열어 놓고 추적추적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빗소리를 들으며 나홀로 차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은 산사에 사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이럴 때는 홀로 이 대자연의 연주를 감상하며 차향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요즘처럼 이런 비가 며칠이고 내내 쏟아지는 날은 이따금 맑은 차 한 잔 함께 나눌 도반이 그리워지기도 한다.이런 날, 도반이 그리운 바로 이런 날, 어떻게 알았는지, 마음이 통했는지 먼 곳에 있던 그리운 벗이 찾아올 때면 그 반가움은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그럴 때는 그저 서로 마주보며 따뜻한 차 한 잔에 미소를 띄워 보내는 것만으로도 둘 사이에 짠한 침묵의 교류가 흐른다. 오히려 말로써 시시콜콜한 잡담을 늘어놓게 되면 첫 만남의..

불교공부 2025.01.05

매 순간 새롭게 시작하라

♣매 순간 새롭게 시작하라 ♣ 때때로 일상의 반복되는 틀에서 벗어나 만행을 떠날 때가 있다. 늘상 반복되던 일상에서 호젓하게 벗어나 그간의 삶을 한 발자국 멀리서 관조해 보게 되면 내 삶의 반복과 진부함이 몸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여행길에서는 그간 내가 갇혀 있던 어떤 틀을 보게도 되고, 조금 더 너른 시선으로 색안경이나 편견 없이 나 자신을 살펴보는 지혜를 문득 깨닫기도 한다.그렇다고 그런 깨달음을 위해 꼭 짐을 챙겨 너도 나도 여행길에 나설 필요는 없다. 똑같은 일상을 살더라도 새로운 여행은 떠날 수 있다. 그동안은 우리가 똑같은 생각들을 가지고, 똑같은 틀 속에서, 똑같이 반복하며 틀에 박힌 삶을 살다보니 우리 삶이 늘 그렇고 그랬지만, 스스로 갇혀있는 틀을 있는 그..

불교공부 2025.01.05

사람을 다스리는 법

♣사람을 다스리는 법♣ 제목을 다스린다고 했지만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다스릴 수 있는가.사람이 자연을 다스릴 수 없듯 사람이 사람을 다스릴 수는 없다.물론 어리석은 생각으로 사람이 자연을 다스리고, 사람이 자연 위에 군림한다고 착각할지모르지만,현대 과학이 그 일을 해 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그야말로우리들의 순전한 착각일 뿐이다. 오히려 자연이 우리를 다스렸다고 해야 옳을까? 자연은 우리에게 하나 하나 시비를 걸지 않고, 우리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 좋다 싫다 분별하지 않는다.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따지고 들지 않는다. 다만 그저 인간들의 일상을 지켜볼 뿐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다스린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방향대로 이끌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 맘대로 그 사람을다스리..

불교공부 2025.01.05

깨어있는 삶

♣깨어있는 삶♣ 성공하기를 , 부자 되기를, 행복하기를, 깨달음의 순간을 기다립니다.그렇게 그렇게 끊임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우리는 결국 한 번도 기다리지도 않았던 죽음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종류의 기다림을 놓아버리세요.다음 순간을 기다리지 마시고 오직 지금 이순간이 기다림을 이룬 순간이 되도록 하세요.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지금 이 순간의 행위를 깨어있는 행위로 바꾸는 것.그것이 수행입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 온전한 알아차림으로 100%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을 의미 합니다.지금 이순간 깨어있는 행위를 할 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사는 것이 됩니다.부처가 되기 위해 애쓰지 말고, 지슴 이 순간 부처의 행위를 하면 그 행위가 그대로부처인..

불교공부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