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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법요(傳心法要)] 16. 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전심법요(傳心法要)] 16. 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16. 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배휴가 물었다. 혜능스님께서는 경전을 모르셨는데 어떻게 법의를 전수받고 육조가 되셨으며 반면 신수스님은 500대중의 수좌로서교수사(敎授師)의 임무를 받아 32본(本)의 경론을 강의 할 수 있었는데 왜 법의를 전수받지 못하였습니까? 신수스님에게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니이는 유위의 법 으로서 닦고 깨닫는 것을 옳다고 여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조께서는 6조에게 부촉하셨느니라. 한편 6조는 당시에 다만 묵묵히 계합하여 여래께서 은밀히 주신 매우 깊은 뜻을 얻으셨으므로 그에게 법을 부촉하셨느니라.너는 듣지 못했느냐? 법이란 본래 법은 법이랄 것 없나니 법없는 법을 또한 법이라 하느니라. 이제 법 없..

불교공부 06:50:58

[전심법요(傳心法要] 15. 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전심법요(傳心法要] 15. 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15. 머문 바 없이 마음이 나면 곧 부처님의 행 배휴가 물었다. 어떤 것이 세간의 이치[世諦]입니까? 언어와 문자에 얽매인 이치를 논하여 무엇하겠느냐? 본래 청정한 것인데 어찌 언설을 빌려서 문답을 하겠는가? 다만 일 체의 마음이 없기만 하면 번뇌없는 지혜[無漏智]라 부른다. 네가 모든 언행에 있어 하염없는 법[有爲法]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말하고 눈 깜짝이는 것 모두가 번뇌없는 지혜와 같으니라. 지금 말법 시대에 접어들면서 참선의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 온갖 소리와 빛깔에 집착하고 있다. 이래서야 어찌 자기 마음을 여의었다고 하겠느냐? 마음이 허공과 같고 마른 나무와 돌덩이처럼 되어가며 또한 타고남은 재와 꺼진 불처럼 되어야..

불교공부 06: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