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1.

qhrwk 2024. 9. 16. 07:53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1.삼독심의 번뇌를 없애려면

불교에서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께 귀의한 스님들을 세가지 보물,
즉 삼보(三寶)라고 합니다.

반면 탐욕[貪], 분노[瞋], 어리석은 판단[癡]은
마음에 번뇌 일의키는 독과 같다고 하여 삼독(三毒)이라고 합니다.

독이란 그 양이 적다고 하더라도 점차 온몸에 퍼져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의 몸에 독이 들어왔을때 그것을 바로 제거 하지 않으면 독으로 인한

복통, 두통 등에 시달리고 제아무리 좋은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삼독심의 가르침을 통하여 번뇌를 제거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정진하고,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탐욕이란 말 그대로 지나친 욕심을 말한다.
우리는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더 좋은것, 더 많은것을 가지려고
하고 나아가서 노력에 대한 정당한 결과로서 얻어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편법으로라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까지 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본능적인 욕망은 곧 생명이라는 말을 대신 할 수도 있다.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하고, 잠도 자야 하고, 이성에 대한 욕구도 충족 되어야 하고,
재물과 명예도 또한 있어야 한다.


깨달음을 얻은 사람일지라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바람,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주고자하는 바람, 

국가와 세계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는 바람,

부처님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바람,
이러한 마음또한 부처님의 눈으로 보면 번뇌의 씨앗일 것입니다.


좋은 바람 속에 자신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거나
반드시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면그것 또한 탐애라고 할 것입니다.

분노란 성내는 마음입니다.

성내는 마음은 타인과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마음입니다.
성내는 마음은 개인 간에는 싸움을, 개인과 집단 간에는 따똘림을, 집단과 집단 간에는
차별을, 국가 간에는 전쟁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이 성내는 마음은 분명한 실체가 없습니다.
분노란 삼독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리석은 판단이란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는 마음으로, 사람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나아가서 어리석은 판단은 오해와 곡해를 불러오고 그로 인해 성내는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어리석은 판단은 선입견, 무지, 오해, 이기심 등에 비롯되어 항시

우리의 마음을 번민하게 만듭니다.
탐욕을 본능적인 독, 분노는 감성적인 독이라 한다면 어리석은 판단은 

이성적인 독이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