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눈】
세상을 바라보는 3가지의 눈이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는 눈입니다.
둘째는 세상을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되 타인을 의식하는 눈입니다.
셋째는 세상을 자신과 타인이 모두 한 세상에 있다고 보는 눈입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고 남이 나와 독립해서 있다고 보는 사람이 첫째입니다.
이들은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일방적으로 자기주장만 강조합니다.
오늘날 좌 우 매스컴이나 정치인들이나 그를 동조하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들은 나와 내 가족이나 내 종교나 내 신념이나 내 정당이나 내 조직이나
내 나라만 잘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보는 이들이며,극단적인 이기주의입니다.
또 한 부류는 계속 남을 의식하며, 자신을 비교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비교해서 우위에 있으면 우쭐대고, 열등하면 주눅이 들거나
아니면 큰 힘을 가진 상대에 아부를 합니다.
사대주의 근성을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세상을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되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들에게 강자입니다.
또 자신보다 열등하던 사람이 우위로 가면 끊임없이 비판하고 비난을 합니다.
마지막 나와 남이 한 몸이라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이 내 아픔이며,
남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나와 내가 함께 이익 되고 잘사는 길을 제시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 어떤 의견에도 경청합니다.
끊임없이 다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합니다.
세상을 바르게 살려면 너와 나 모두가 하나의 세계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하늘아래에서도 사람들이 가는 길이 다 다름을 인정해 줍니다.
나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세계관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의 길만 집착하면 남의 길을 배척하여 바른 길을 가지 못합니다.
지나치게 남을 의식할 때는 나의 갈 길을 먼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나의 길을 집착할 때는 즉시 ‘알아차림’하여 남의 길도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더불어 사는 사회이므로 나의 길도 존중해야 하고 남의 길도 존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한 하늘아래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익과 남의 이익을 함께 존중해야
비로소 서로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계에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류는 불행하게도 세상을 바라보는 3가지 눈 중에서
첫째와 둘째의 눈을 가진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그 결과 탐욕스러운 극단적 이기주의로 세상이 혼탁하고 자기에 집착하고
남을 부정하여 전쟁의 광풍과 자연 파괴로 자연 재앙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행복보다는 암흑 같은 어둠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멸망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제 3의 눈을 가진 선지식들이 나타나 어둠을 물리치고 광명을 비추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와 남이 한 몸이라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아픔이 내 아픔이며,
남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나와 내가 함께 이익 되고 잘사는 길을 제시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 어떤 의견에도 경청합니다.
끊임없이 다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합니다.
그렇습니다.
법우님들
그 선지식들이 바로 법우님이 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하면 누구나
나와 내가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이 어둠시대의 빛 시민보살이 됩니다.
그들이 바로 제3의 눈을 가진 선지식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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