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송(南宋) 화가 조백구(趙伯駒)의 <황학루(黃鶴樓)> 수권(手卷)
飄然亭...(표연정) 金炳然 (김병연)
안변 표연정 에서..
林亭秋已晩
임정추이만
숲속 정자에 이미 늦가을 깃들었고
騷客意無窮
소객무의궁
글 읇는 사람마음 한없이 슬퍼지네
遠水連天碧
원수연천벽
먼 수평선 하늘과 닿아 푸르기도 한데
霜風向日紅
상풍향일홍
단풍잎은 햇빛을 받아 붉게 타는구나
山吐孤輪月
산토고륜월
산은 외로운 둥근달 토해내고
江含萬里風
강함만리풍
강물은 만리에 구름을 머금었네
塞鴻何處去
새홍하처거
변방에 기러기야 너가는곳 어디메뇨
聲斷暮雲中
성단모운중
노을속에 사라지며 소리마져 끊는구나.
※ 작가미상의 송(宋)나라 때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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